왼쪽 세번째부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과 구보성 엠비디 대표.
왼쪽 세번째부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과 구보성 엠비디 대표.
GC녹십자의료재단은 엠비디와 '오가노이드 솔루션 기반 항암제 감수성 진단검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란 3차원 배양 기술을 통해 실제 장기와 유사하게 구현한 장기 유사체를 말한다. 양 기관은 개인 맞춤형 항암제 감수성 진단검사 서비스의 국내외 출시 및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일반검사부터 분자유전자검사, 특수 생화학검사 등에 이르기까지 5000여 항목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의료기관이다. 엠비디는 환자 암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3차원 세포배양 기술 및 'Cell HTS'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항암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검사법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환자들이 적기에 맞춤형 치료제 처방을 받고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