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칠봉서원, 강원도 4대 사액 서원 중 10월 첫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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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들여 사당·강당·중문 3동…"역사관광 명소 만들겠다"
조선시대 강원도 4대 서원 중 하나인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칠봉서원 복원 사업이 오는 10월 완료된다.
시는 5일 칠봉서원 복원사업 현장을 배향선현 종중 대표에게 공개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시는 2015년 칠봉서원 복원·활용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했다.
이후 문화재 시굴 조사를 거쳐 2019년 강원도 기념물 제91호로 지정했다.
이어 문화재 발굴조사와 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50억 원을 들여 복원하는 건물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사당과 강당, 중문 등 3동이다.
칠봉서원은 운곡 원천석, 구암 한백겸, 항재 정종영, 관란 원호 등 4인의 선현을 배향한 서원으로, 1693년 '칠봉'으로 사액됐으나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됐다.
원창묵 시장은 "칠봉서원은 강원도 4대 사액 서원 중 최초로 복원되는 사례로 그 의의가 있다"라며 "칠봉서원을 물리적 복원에 그치지 않고 네 분 선현의 충절과 덕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기반이자 역사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5일 칠봉서원 복원사업 현장을 배향선현 종중 대표에게 공개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시는 2015년 칠봉서원 복원·활용을 위한 학술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했다.
이후 문화재 시굴 조사를 거쳐 2019년 강원도 기념물 제91호로 지정했다.
이어 문화재 발굴조사와 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
50억 원을 들여 복원하는 건물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사당과 강당, 중문 등 3동이다.
칠봉서원은 운곡 원천석, 구암 한백겸, 항재 정종영, 관란 원호 등 4인의 선현을 배향한 서원으로, 1693년 '칠봉'으로 사액됐으나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됐다.
원창묵 시장은 "칠봉서원은 강원도 4대 사액 서원 중 최초로 복원되는 사례로 그 의의가 있다"라며 "칠봉서원을 물리적 복원에 그치지 않고 네 분 선현의 충절과 덕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기반이자 역사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