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덕흠 국힘 복당'에 "국민 무시…당장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은 4일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복당한 것에 대해 "당장 복당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 복기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난파선인 국민의힘 선대위가 쇄신 내홍을 겪는 와중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특혜수주 혐의'로 탈당한 박 의원의 기습 복당을 결정했다.

국민 무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당해서 진실을 밝히겠다던 박 의원을 둘러싼 혐의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국민의힘은 논란이 된 인사들을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시키는 행태를 반복했다.

국민의 힘이 성찰하고 쇄신하겠다는 말은 거짓이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박 의원은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이 일자 지난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