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유명한 스트래티지가 미 당국에 "비트코인(BTC)을 팔 수 있다"고 보고하며 실제 매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도 결국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K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보고했다. 8-K는 미 상장사가 경영진, 재무 상황 등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변동일 기준 4영업일 이내에 SEC에 제출하는 보고서다.시장이 주목한 건 스트래티지가 8-K 보고서에서 언급한 '재무 리스크' 관련 항목이다. 스트래티지가 해당 항목에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 스트래티지는 "당사의 비트코인 전략은 비트코인에 관한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당사가 현금을 창출하려면 비트코인을 매각하거나 별도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만) 이런 전략을 추진해도 현금흐름 창출에 실패할 수 있다"고 밝혔다. 7만弗 하회시 평단가 위협스트래티지는 보고서에서 '재무적 의무'를 수차례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경우 부채 상환, 배당금 지급 등 재무적 의무를 이행할 역량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이번 8-K 보고서를 보면 스트래티지의 부채는 총 82억 2000만달러(약 12조 2000억원)로, 연간 이자비용만 3510만달러(520억원)에 달한다. 스트래티지가 매년 지급해야 하는 배당금도 1억 462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다.스트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2024 사업연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해 왔다. 누적 액수만 331억원에 달한다. 올해 기부액은 약 16억원이다. 2008년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 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쓰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자는 창업자의 의지”라며 “그룹 계열사들도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매달 진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이달에는 9일부터 시작된다.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4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발행 한도는 1200억원이다. 정부는 5년 만기 700억원, 10년 만기 400억원, 20년 만기 1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청약 결과에 따라 실제 발행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적용받는 금리는 세전 기준으로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6.73%(연 3.67%), 20년물 87.68%(연 4.38%)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처음 도입된 5년 만기 국채의 수요가 많다”며 “매달 일정 물량을 청약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나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