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제계 신년인사회…최태원 "미래세대 위해 할 일 실행할 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에 대한 국민평가는 B학점, 다양한 시선 혼재…새 역할 찾아야"
    김총리, 송영길·이준석 대표, 안철수 후보 참석…문대통령 5년 연속 불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4일 "대전환 시기인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의 역할 재정립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열렸던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올해 다시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 등 정·관계와 재계, 노동계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LG 하범종 사장, LS 구자은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과 29개 지역상의 회장단이 자리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최태원 "미래세대 위해 할 일 실행할 때"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가 이어지는 격변의 시대"라며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와 사회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채 기업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기업의 역할이 경제적 가치 추구 외에 시대변화에 맞춰 변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진 TED 형식의 강연에서 "상의회장 취임 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해답을 찾고 있다"면서 "지난 6개월간 국민과 기업인 3만여명의 의견을 청취해 기업에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엿봤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B학점 수준"이라고 진단한 뒤 기업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혼재돼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앞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최태원 "미래세대 위해 할 일 실행할 때"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 총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무역액 달성 등 경제성과를 거론하면서 "이 모든 성과가 끊임없이 혁신을 모색한 우리 기업인들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모든 경제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

    (기업이) 혁신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더욱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각계 인사들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신년 덕담을 나눴다.

    송영길 대표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호랑이처럼 우리 경제가 힘차게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이준석 대표는 "위기를 이겨내고 경제주체가 역량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한강의 기적'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해인 올해 한국경제가 도약의 날개 펼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다.

    1962년 첫 행사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총 3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LCC 타고 가도 괜찮을까" 했는데…이젠 미주·유럽도 간다

      2026년 새해 국내 항공사들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대형항공사(FSC)를 비롯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새로운 노선 운항에 나서면서다. FSC뿐 아니라 기존 LCC의 영역인 단거리를 넘어 미주와 유럽 등 FSC의 전유물이었던 노선에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3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4월3일부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 유럽 두 도시에 연달아 취항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3회 운항할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했으며 세계적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로 꼽힌다. 명품 산업과 국제 전시회가 활발한 '이탈리아 경제 수도'로,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밀라노 대성당과 라 스칼라 극장,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2회 운항하며 스케줄 편의를 위해 주 1회 증편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중부 유럽의 정치·경제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뉴브강변과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등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 및 증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유럽 여행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럽 주요 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4월24일부터 인천~워싱턴 D

    2. 2

      '현금 거래' 잦은 유튜버, 요즘 '탈세' 많다는데…'초강수'

      올해부터 연 매출 1억400만원 이하 창업 기업들은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최대 100% 감면받을 수 있다. 직원 중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한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도 늘어난다.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일반 창업 중소기업은 창업 후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최대 50%,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은 최대 100%를 감면받는다. 생계형 창업 기업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기업은 50%, 그 외 지역은 100% 깎아준다. 일반 창업 중소기업과 생계형을 가르는 기준은 연 매출이다. 작년까지는 연 매출액이 8000만원 이하인 창업 중소기업이 생계형으로 분류됐다. 올해부터는 이 기준이 1억40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세제 혜택은 창업 후 소득이 발생한 연도부터 5년간 받을 수 있다.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대한 세액감면도 강화됐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하면서 관련 생산·편의·부대시설을 갖춘 사업장을 말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소득 발생 후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100%, 이후 2년간은 50% 감면받는다. 올해부터 추가로 5년간 30%를 깎아준다. 소득 발생 후 세제 혜택 기간을&nb

    3. 3

      올해 10대 그룹 '인공지능' 주목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인공지능(AI)'이었다. '고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언급했다. 산업 지형의 급속한 재편 속에 '변화' 역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 중 하나였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지정 대기업집단 10개 그룹의 2026년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AI'(44회)로 집계됐다.AI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9계단이나 상승했다. 업종을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AI의 영향력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요 기업들도 AI 환경에 대한 적응과 활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주요 기업 중 AI 업계를 선도하는 SK(15회)와 삼성(10회)이 AI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SK는 "우리가 보유한 현장의 경험과 지식에 AI 지식이 결합된다면, 우리는 기존 영역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AI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자산과 가치를 법으로 삼아,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법고창신'의 마음가짐과 함께, AI라는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의 도전에 나서자"고 했다.삼성전자는 DS·DX부문별로 "AI를 선도하는 미래 경쟁력과 고객 신뢰로 기술 표준 주도", "AX 혁신과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AI 선도기업 도약"을 강조했다.'고객'(43회)은 신세계가 가장 많은 25회 사용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언급 순위 2위에 올랐다. LG는 2019년 신년사에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한 후 지난 5년간 신년사에서 '고객'을 가장 많이 사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