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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C 타고 가도 괜찮을까" 했는데…이젠 미주·유럽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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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밀라노·부다페스트 신규 취항 예정
    에어프레미아, 4월부터 워싱턴 D. C. 덜레스 정기편 운항 시작
    LCC들, 동남아 시장 노선 확보 경쟁 진행
     사진=뉴스1
    사진=뉴스1
    2026년 새해 국내 항공사들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대형항공사(FSC)를 비롯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새로운 노선 운항에 나서면서다. FSC뿐 아니라 기존 LCC의 영역인 단거리를 넘어 미주와 유럽 등 FSC의 전유물이었던 노선에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3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4월3일부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 유럽 두 도시에 연달아 취항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3회 운항할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했으며 세계적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로 꼽힌다. 명품 산업과 국제 전시회가 활발한 '이탈리아 경제 수도'로,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밀라노 대성당과 라 스칼라 극장,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2회 운항하며 스케줄 편의를 위해 주 1회 증편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중부 유럽의 정치·경제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뉴브강변과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등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 및 증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유럽 여행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럽 주요 도시와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4월24일부터 인천~워싱턴 D. C. 덜레스(IAD) 노선에 주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신규 취항은 1995년 국적사의 첫 워싱턴 D. C. 운항 이후 무려 31년 만에 이뤄지는 국적 항공사의 재진입이다.

    워싱턴 D. C. 노선은 그동안 공급이 제한적으로 유지돼 온 대표적인 전략 노선이다. 직항 운항을 제공하는 국적 항공사가 극히 적어 이용객들 선택권이 제한돼 왔으며, 항공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부산~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은 ‘진주 파라다이스섬’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청정해역을 보유해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아직 대부분의 국내 LCC는 구체적 신규 취항 노선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항공사들이 일본, 동남아 시장에 대한 노선 확보 경쟁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운수권 재배분으로 LCC들이 인천~자카르타, 부산발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참여 기회를 모색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을 중심으로 부산 및 청주 공항발 국제선 노선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기존 LCC의 영역인 단거리를 넘어 미주와 유럽 등 FSC의 전유물이었던 노선에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수요 회복과 함께 직항 노선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항공사의 신규 취항 경쟁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두고 슬롯 재편과 노선 공백 가능성도 신규 노선 취항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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