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5진 파병 마치고 진해 군항 입항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이 190여일 간 아덴만 해역 파병 임무를 마치고 진해 군항으로 4일 입항했다.

35진은 지난 6월 22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아덴만 해역 등에서 선박 290여 척의 완벽한 호송 작전을 펼치며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

부대원 300여명은 입항 이틀 전 검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작전 중에도 방역을 강화했고, 부대원들은 파병전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해군항에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환영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등 외부 민간인 초청 없이 진행됐다.

홍상용 35진 부대장은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 수호 임무에 매진하도록 필승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강동훈 사령관은 복귀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선박 보호 및 대 해적 작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35진 노고를 위로한다"며 "청해부대의 헌신은 국제 사회에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35진은 지난달 36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청해부대 35진 파병 마치고 진해 군항 입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