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열려…"조만간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표"
경남지사 권한대행 "메가시티와 서부권 균형발전, 양대 발전축"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4일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대 발전축"이라고 강조했다.

하 권한대행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은 서부경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남 전체 발전을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며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과 결합해 경남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일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서부경남 발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우주도시', '활력도시', '복합도시'의 3대 핵심 목표 아래 12개 핵심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총 211개 사업에 68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계획을 도출한 바 있다.

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3년째 계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피해를 보거나 고통이 가중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조만간 '2022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에는 기존 계획했던 2천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저금리 융자를 3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증액분 1천억원 무이자 지원,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 권한대행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은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접종률이 낮은 10대와 소아·청소년 확진이 증가 추세"라며 "통계적으로도 백신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3차 접종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경남지사 권한대행 "메가시티와 서부권 균형발전, 양대 발전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