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억원 기부키로…제주 첫 부부 회원

강태선 비와이엔(BYN)블랙야크 회장과 부인 김희월씨가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적십자 아너스클럽 가입
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따르면 강 회장 부부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속,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강 회장 부부는 제주에서 개인 10·11호(전국 193·194호), 개인과 법인을 통틀어서는 31·32호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으며 제주에서는 첫 번째, 전국에서는 13번째 부부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 회장은 "한평생 나눔의 뜻을 응원해 준 아내와 함께하는 이번 기부가 고향이자 사업의 시작점이 된 제주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13년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장학재단을 출범시켜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함께 아웃도어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산악인 유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 회장 부부는 앞서 2017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께 가입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