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바다 빠진 시민 구한 소방관 '자랑스러운 소방인상' 수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족여행 중 바다에 빠진 시민을 발견하고 구조한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소방청이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소방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조구급과 김종호(34) 소방장과 용인소방서 김승범(34) 소방장이 최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자랑스러운 소방인상' 시상식에서 각각 현장활동 유공 표창과 선행활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종호 소방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1시께 휴가를 맞아 가족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다가 한 여성이 3m가량 높이의 방파제에서 떨어져 바다로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김 소방장은 곧바로 바다에 몸을 던져 물에 빠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구조된 시민이 소방청 홈페이지 칭찬 코너를 통해 김 소방장의 선행을 알리면서 화제가 됐다.
김승범 소방장은 소방조직에 입문한 2014년부터 8년간 생활고를 겪는 베트남 어린이를 남몰래 후원했다.
2017년에는 직접 베트남을 찾아 학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들 두 명의 소방관이 경기소방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였다"며 "임인년 새해에도 경기소방은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조구급과 김종호(34) 소방장과 용인소방서 김승범(34) 소방장이 최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자랑스러운 소방인상' 시상식에서 각각 현장활동 유공 표창과 선행활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종호 소방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1시께 휴가를 맞아 가족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다가 한 여성이 3m가량 높이의 방파제에서 떨어져 바다로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김 소방장은 곧바로 바다에 몸을 던져 물에 빠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구조된 시민이 소방청 홈페이지 칭찬 코너를 통해 김 소방장의 선행을 알리면서 화제가 됐다.
김승범 소방장은 소방조직에 입문한 2014년부터 8년간 생활고를 겪는 베트남 어린이를 남몰래 후원했다.
2017년에는 직접 베트남을 찾아 학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들 두 명의 소방관이 경기소방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였다"며 "임인년 새해에도 경기소방은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