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인도에 항암제 '이뮨셀엘씨' 첫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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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이뮨셀엘씨의 첫번째 해외 기술수출 계약이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및 생산기술 등을 제공하고 리바라사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과 임상시험 진행 및 인허가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지씨셀은 계약금과 기술료 외 추가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이뮨셀엘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배지의 독점공급권과 리바라의 지분 일부도 받는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리바라는 인도 제약기업인 BSV(Bharat Serums & Vaccines Limited)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뭄바이에 새로 설립한 회사다.
지씨셀의 임상 자료를 이용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인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췌장암 임상3상 시험도 본격 돌입하는 등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해외진출은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국가별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결실로 인도 리바라와 계약하게 되었다"며 "이외 중국 및 중동지역 국가별로 다수의 파트너사와도 긴밀히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씨셀은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