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38명 신규 확진…이틀째 1천명 밑돌아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명을 밑돌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38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2일) 993명보다 55명, 1주일 전(12월 27일) 1천289명보다는 351명 적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03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16일 1천436명으로 치솟은 뒤 같은 달 30일(2천222명) 2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12월 14일 3천165명으로 첫 3천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12월 25일부터 1월 1일까지 8일간 1천명대를 유지하다가 2일 900명대로 줄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건 48일 만이었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9천80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86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