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도 소방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조사를 했다.
감식반원들은 2차 사고 발생에 주의하며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아직 구체적인 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화마가 철골조 패널 지붕 15동 10만8천668㎡ 중 2동 4만9천300㎡를 모두 태운 탓에 일부 건물은 붕괴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는 6일 2차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 48분께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불이 나 1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생산라인을 비롯해 보일러·에어컨 완제품과 태양광 설비 등을 태운 불은 85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냈다.
공장 가동을 하지 않는 휴일에 발생한 화재 당시 공장 내에 있던 일부 관리직원들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