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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세트 콘셉트는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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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한우 등 물량 대폭 늘려
    호텔도 최고급 상품 속속 출시
    이달 말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비대면 명절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고가 선물세트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설보다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지난해 매출이 30% 뛴 한우 물량은 전년 대비 약 40% 늘려 총 20만 세트를 준비했다.

    주 콘셉트는 ‘프리미엄’이다. 롯데백화점의 대표 상품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로 300만원이다. 한우 가운데 최상급인 ‘투뿔 넘버나인’ 한우의 고가 부위로만 구성했다. 고가 품종인 ‘울릉칡소’ ‘제주 흑한우’ ‘산청 유기농 한우’도 90만원대로 100세트씩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3대 와인 명가인 ‘르로이 한정 와인’은 최고 830만원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며 “롯데백화점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설 선물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호텔은 점포별로 축산과 과일 외 지역 특색을 담은 선물세트를 내놨다. 롯데호텔 제주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제주 굴비 세트’ 등을 출시했다. 최고급 브랜드 시그니엘의 자체브랜드(PB)인 ‘시그니엘 123 블렌드 커피’와 ‘시그니엘 디퓨저’ 등도 판매한다. 글래드호텔은 서울 여의도 ‘그리츠’ 등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과 호텔 메뉴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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