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둥이 충돌' 중국·인도 군인, 선물 교환하며 새해 축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경 문제로 한때 몽둥이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중국군과 인도군이 새해를 맞아 선물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일 관영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군과 인도군은 지난 1일 국경 지역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은 뒤 새해 선물로 사탕과 과자 등을 교환했다.
CCTV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양국 군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호복을 입은 채 만나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모두 10개의 초소에서 인도군과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양쪽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생길 때마다 서로 상대가 자신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나라는 2017년 도카라 지역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으며 2020년 5월 판공호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9월 45년 만의 총기 사용 등 여러 차례 충돌했다.
/연합뉴스
3일 관영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군과 인도군은 지난 1일 국경 지역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은 뒤 새해 선물로 사탕과 과자 등을 교환했다.
CCTV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양국 군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호복을 입은 채 만나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모두 10개의 초소에서 인도군과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양쪽이 주장하는 LAC의 위치가 달라 분쟁이 생길 때마다 서로 상대가 자신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나라는 2017년 도카라 지역에서 73일간 무력 대치를 했으며 2020년 5월 판공호 난투극,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9월 45년 만의 총기 사용 등 여러 차례 충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