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4월까지 운영 중단…'호랑이 보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달부터 약 4개월간 호랑이숲 운영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호랑이 건강 관리와 방사장 등 시설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수목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수목원에 새로 들어 온 호랑이 2마리가 시설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31일, 다음 달 2일 등 4일간은 귀성객 등을 위해 호랑이숲을 임시로 운영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백두산 호랑이 방사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3.8ha)이며 현재 백두산 호랑이 6마리가 살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오는 4월께 새로운 모습의 호랑이숲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