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제1외국어 채택' 베트남 학교서 문화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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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중·고교 2천500여명 '온라인 한지 공예체험'…기자재도 지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베트남 내 한국어 확산을 위해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중·고교와 대학 16곳에서 온라인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호찌민 소재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을 활용해 중학교 4곳, 고등학교 9곳, 주말 한글학교 2곳과 한국어과를 개설한 다낭외국어대 등에서 교원·학생 2천500여 명에게 12월 중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교육부는 지난해 한국어를 초·중·고교의 제1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
재단은 한지 공예 수업용 교안과 활용 기자재를 각 학교 교원들에게 배포하고 사전 연수를 했다.
수업 참가를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집으로 공예 체험 도구를 배달했다.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부설 영재고교에서 한국 문화 수업을 한 응웬 티 니 교사는 "초·중·고교에서 한국문화 수업 요구가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었다"며 "한국문화 수업 확대를 위한 지원이나 교사 연수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림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소장은 "제1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전무해 비대면 수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다양한 한국문화 학습 교안을 마련해 세종학당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와 한글학교, 대학교 등에 한국문화 수업이 늘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22개 세종학당에서 1만2천여 명의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재단은 호찌민 소재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을 활용해 중학교 4곳, 고등학교 9곳, 주말 한글학교 2곳과 한국어과를 개설한 다낭외국어대 등에서 교원·학생 2천500여 명에게 12월 중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교육부는 지난해 한국어를 초·중·고교의 제1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
재단은 한지 공예 수업용 교안과 활용 기자재를 각 학교 교원들에게 배포하고 사전 연수를 했다.
수업 참가를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집으로 공예 체험 도구를 배달했다.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부설 영재고교에서 한국 문화 수업을 한 응웬 티 니 교사는 "초·중·고교에서 한국문화 수업 요구가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었다"며 "한국문화 수업 확대를 위한 지원이나 교사 연수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림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소장은 "제1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전무해 비대면 수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다양한 한국문화 학습 교안을 마련해 세종학당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와 한글학교, 대학교 등에 한국문화 수업이 늘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22개 세종학당에서 1만2천여 명의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