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LS-5310'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사용하는 임상 연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GLS-5310'을 추가 접종해 백신의 효능인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DNA 플랫폼 기반의 백신이다.

백신을 주사한 부분을 빨아들이면서 압력을 가하는 '흡입압력'을 이용한 접종 장치로 자극을 줘 약물의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허가받은 뒤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미국서 부스터샷 연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