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박찬용·박건 영입…중앙수비 보강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의 주전 센터백 박찬용(26)과 부천FC 주장 출신 박건(32)을 영입해 중앙 수비라인을 보강했다고 2일 밝혔다.

박찬용은 대구대를 거쳐 2015년 일본 J3리그 에히메FC에 입단해 3년을 일본에서 보냈다.

2019년 경주 한수원을 통해 국내로 돌아온 그는 2020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57경기(2골 2도움)에 출전했다.

포항은 부천에 임대했던 오재혁과 맞트레이드해 박건과도 계약했다.

수원대 졸업 후 2013년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건은 2017년까지 J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2018년 부천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고 주장을 맡기도 했다.

2020년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K4리그 파주시민축구단에서 뛰며 팀의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에는 양평FC 유니폼을 입었다가 11월에 전역했다.

박찬용과 박건은 3일 시작하는 포항의 서귀포 전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