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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놈앤컴퍼니, 美 공장 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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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
    美 자회사 3100만달러 유치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의 미국 CDMO 자회사인 리스트바이오를 통해 대규모 자금조달을 마치고 생산설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바이오가 3100만달러(약 36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인 리스트랩 지분 60%를 31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리스트랩은 43년간 마이크로바이옴 및 박테리아 관련 CMO 사업을 해왔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공장을 짓기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를 세웠다. 리스트바이오는 올 1분기 안에 추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스트바이오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마이크로바이옴 CDMO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피셔스 행정당국으로부터 6만㎡ 규모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취득했다. 공장 완공 후 15년간 재산세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리스트바이오는 생산설비를 연매출 100억원 규모에서 2024년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가 해외 CDMO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는 배경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달러에서 2023년 1086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위주로 마이크로바이옴 원료가 쓰이고 있다. 의약품으로는 임상 3상을 마치고 추가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 중인 미국 세레스테라퓨틱스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은 낙농업에 강한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등의 기업이 주도해왔다. 이 중 의약품용으로 CDMO가 가능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20곳이 안 된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살아있는 균을 이용하는 만큼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운송이 요구된다. 이 회사가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추려는 이유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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