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택시 운전석 보호 칸막이 설치 지원…기사 폭행 방지

생활 밀착형 공약 '심쿵 약속' 1탄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택시 운전석 보호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활 밀착형 공약인 '심쿵 약속' 1탄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새해를 맞이해 '석열씨의 심쿵약속' 첫 번째 공약으로 택시기사 보호용 칸막이 설치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심쿵약속은 생활 밀착형 공약의 일환으로 선대위는 이날부터 매일 한 건씩 공약 발표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측은 최근 만취 승객의 욕설 및 폭행 등 택시기사 대상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막기 위한 공약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운전 중 기사 폭행은 승객뿐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심각한 범죄"라며 "열악한 근무여건과 예기치 못한 불법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실효적 보호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 운전석 보호 칸막이 설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다고 전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