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해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197명 추가(종합)
새해 첫날 부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7명이 나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105명은 기존 감염자의 접촉자로 확인됐고, 89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해외입국자로 확인됐다.

기존 집단 감염지인 부산진구 소재 시장에는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과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전날 하루 동안은 2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엿새째 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주에 400명대까지 치솟다가 확산세는 꺾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도 5명이 나왔다.

90대 1명, 80대 1명, 70대 2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였다.

4명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1명은 예방접종 완료자다.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63개 중 54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85.7%를 기록했다.

일반병상은 689개 중 453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65.7%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천405병상 중 840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9.8%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