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지난해 업무 전 분야 경영목표 초과 달성"

소규모 건설현장·공동주택 안전점검, 건설현장 안전컨설팅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건설안전 등 기관 업무 전반에서 경영목표를 5∼30%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지사 등 5개 권역별 지사를 설치하고 나섰던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은 목표보다 200여 개소가 많은 1만3천226개소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250건으로 계획했던 건설현장 안전컨설팅도 383건을 수행했다.

안전관리계획서 검토(2천916건)와 설계 안전성 검토(2천132건)도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지하안전 분야에서는 지하안전평가서 검토 1천169건, 지반침하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1천143km, 공동(空洞) 발견 116개 등 실적을 거두었다.

생활시설 안전확보 분야는 건축물 정밀안전점검 13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8천687건,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4천920개소,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26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90건, 공동주택 하자분쟁 심사 및 조정 4천500건,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1천431명 등 실적을 올렸다.

인재교육원이 실시한 기술자 교육(6천284명)과 대국민 안전교육(334회)도 목표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국도상 위험비탈면 230개소를 정밀히 조사하고, 특수교량의 노후 계측시스템 재구축 및 무선계측시설 성능개선 등 특수시설 유지관리 분야의 경영 목표도 모두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수 원장은 "지금까지는 건설안전의 관리, 감독이 주된 업무였다면 새해부터는 건설공사 참여자를 동반자로 여기고 함께 안전의식을 개선해가는 '건설안전 도우미'로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