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LA총영사, 1년7개월만에 귀임…"개인 사정"
박경재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조만간 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총영사는 개인 사정으로 다음 달 1일부로 귀임할 예정이다.

박 총영사는 지난해 5월 임기를 시작해 부임 1년7개월여 만에 귀임하게 된다.

총영사 임기가 통상 2∼3년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조기 귀임하는 것이다.

그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특임 공관장으로, 교육부에 오래 몸담았으며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 대선 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그는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의 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