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 올 매출 540억 돌파…역대 최대
전남도는 지역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s://jnmall.kr/)의 올해 매출액이 5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도장터 매출액은 2018년 5억4천만원, 2019년 63억8천만원, 2020년 326억원이며, 올해는 지난 28일 기준 5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보다 66% 성장했다.

남도장터 인기 10대 상품인 쌀·배·고구마·토마토·소고기·돼지고기·전복·김치·한과·건강즙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지역별 구매고객은 수도권이 31%, 비수도권이 69%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 36%, 경기 15%, 서울 13%, 광주 10% 순으로, 전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

매출 증가는 입점 업체와 상품을 다양화하고 이를 지속해서 확대했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12월 현재 입점 업체 수는 1천650개, 상품 수는 2만 5천462개로, 온라인 회원 수도 33만1천명을 넘어 지난해 29만4천명 대비 13% 늘었다.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정기 배송하는 구독경제 사업을 도입하고, 절임배추 김장 기획전·취약계층 체험활동 꾸러미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공세적 마케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남도장터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상세 페이지 무료 제작과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매도 확대했다.

또 공산품과 농어촌 체험관광 상품까지 판매해 농어민·소상공인·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도 확대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으로 상품 품질을 향상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인 것도 판매 확대의 비결로 꼽힌다.

전남도는 매출액 500억원 돌파 감사 이벤트로 우수 회원 적립금 지원과 최대 4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 농어민·소상공인·식품업체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