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 현지 교민들과 함께 '글로벌 랜선 일출 프로젝트'를 한다.

이 후보와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북미 현지 교민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실시간으로 새해 소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행사로, 코로나19 탓에 한 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랜선'으로라도 만나 따뜻한 한 해를 염원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선대위는 1월 1일 오전 7시 30분 이러한 내용의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영상을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중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대위 홍보본부장으로 합류한 김영희 PD의 두 번째 기획물이다.

영상은 이 후보 부부가 서울에서 해돋이를 바라보며 신년 메시지를 내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발전, 국민 행복, 한반도와 세계 평화, 코로나 극복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오만,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일본에 사는 현지 교민들이 일출 시각에 맞춰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전한다.

2일 아침에는 이 후보가 다시 부산에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찍으며 한국 및 세계 각국 교민들의 염원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낸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지만, 우리는 언제나 연결돼 있다"라며 "'지구는 둥그니까'라는 노랫말처럼 지구촌이 한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글로벌 랜선일출' 행사…교민과 '코로나 극복' 염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