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확진자 105명…오미크론 감염 확진·연관 29명으로 늘어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5명이 추가됐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103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총 1만5천315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안동 18명, 경산 17명, 구미 16명, 포항 13명, 경주·김천 각 7명, 영주 6명, 칠곡 4명, 의성·청도 각 3명, 상주·군위·청송·고령 각 2명, 문경·예천·봉화 각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동 소재 병원과 관련해 환자, 가족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계는 131명이다.

경산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총 54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경산과 포항에서 1명씩 나왔다.

개별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3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일일 평균 9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4%,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35명,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615명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PCR 시약을 도입해 자체 확정 검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사례는 16명, 역학적 연관이 있는 사례는 1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