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도심 질주한 중학생…SNS에 자랑하다 부모 신고로 덜미
훔친 차를 타고 무면허로 청주 도심을 돌아다닌 10대 2명이 SNS에 범행을 자랑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질주 과정에서 인도 등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SNS에 범행 사실을 올렸다가 이를 본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