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반정규직 250명 신규 채용…"지역인재 기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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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LH가 올해 미채용한 일반정규직 250명 신규 채용 계획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올해 채용 예정인 정규직은 350명 내외였으나 지역인재의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는 선에서 2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목표제에 따라 경남에서도 50여명 채용될 전망이다.
채용목표제는 이전지역(경남)인재 30%, 비수도권 지역인재 35%, 양성평등 25% 순으로 적용한다.
이번 채용이 LH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타지역 청년이 경남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신규 채용이 그동안 경남도와 지역정치권, 지역대학,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두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LH 부동산 투기 의혹이 알려진 뒤 지역정치권, 지역대학 등과 합심해 LH 혁신안과 경남혁신도시 연계 상생 방안 마련을 정부 부처에 꾸준히 건의했다.
지난 10월 LH 혁신 1단계 이행 계획 확정 후에는 신규 채용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LH 신규 채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LH 혁신방안에 따른 경남혁신도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