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프트피브이가 개발한 태양광 나무 솔트리아
태양광 에너지기업 소프트피브이는 초소형 태양전지 소프트셀를 응용한 태양광 제품 2종을 30일 공개했다.

소프트피브이가 공개한 제품은 태양광 나무 '솔트리아'와 디지털 BIPV모듈 '솔비스타'다.

소프트셀은 기판의 표면 위에 부품을 붙여 다양한 형태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는 실리콘볼 형태의 초소형 태양전지 부품이다.

기존의 평면형 태양전지와 달리 각도를 조절해 사방에서 들어오는 빛을 수직으로 받아낼 수 있어 효율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태양광 나무 솔트리아는 소프트셀이 적용된 나뭇잎 모양 태양광 모듈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제품이다.

나뭇잎에서 생산된 전력은 뿌리 부근의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돼 센서와 통신칩 작동에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비스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기로 소프트셀 부착 밀도를 낮추는 방식을 이용해 투명도를 높여 창문 등에 설치해도 시야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현우 소프트피브이 대표는 "태양광 나무 솔트리아로 CES2022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 소프트셀은 ‘제로 에너지 빌딩’ 등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더욱 많은 응용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