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2만596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08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4930명, 해외유입이 10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689명, 경기 1448명, 인천 3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453명(70.0%)이 나왔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2명, 전북 228명, 경남 197명, 충남 122명, 대구 115명, 광주 101명, 대전 88명, 강원 87명, 경북 82명, 충북 80명, 전남 47명, 울산 37명, 세종 21명, 제주 20명 등 총 1천477명(30.0%)이 추가 확진됐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6명, 해외 유입 41명 등 67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332명, 해외 유입 293명 등 총 625명이다.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4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3명 늘어 누적 545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7%(누적 4248만3736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3.4%(1712만9214명)가 마쳤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는 감소세를 보였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4.4(2015년=100)로 전월보다 3.2% 증가했다. 지난 10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반등했다. 하지만 자동차 등 제조업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광공업은 5.1%, 제조업은 5.3% 증가했다. 이중 자동차 생산은 11.3% 증가했고,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은 2.0%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9%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4% 증가했지만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이 감소했다.설비투자는 10.9%, 건설기성은 2.4% 증가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2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베랑 장관이 이날 하원에 출석해 20만8000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체에서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랑 장관은 또 "이는 초당 두 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보건부는 전날 17만98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8일가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2만6258명으로 전 세꼐에서 7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12만3188명으로 세계 12위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