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초대시장 도전…예산·권한 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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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유감'…흔들리지 않고 사업 추진"
"로봇랜드 사업 재검토 의견 많아…소송과 별개로 연구용역 진행 중"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30일 "창원특례시의 초대 시장이 되고자 한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허 시장은 신년을 앞두고 진행한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통합창원시는 내년 1월 13일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원특례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원특례시 권한 추가 확보, 청년 맞춤형 정책 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다음은 허 시장과 일문일답.
-- 올해 시정 성과 3가지를 꼽는다면.
▲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창원국가산단 생산액(9월 기준 3조7천500억원) 등 창원경제 대반등이 있겠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성과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으로 새 랜드마크도 탄생했다.
-- 임기 중 성과는.
▲ 부단한 노력 끝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1월 13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수소산업 육성도 해당한다.
특히 수소시내버스 운행은 전국 1위고, 수소전기차 보급은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로 마산 내만 등에서는 해양보호생물 잘피가 나타나는 등 수질 개선이 입증되고 있다.
-- 아쉬움으로 남는 사업은.
▲ 지역 균형발전과 공정한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나섰지만 현 상황으로는 쉽지만은 않다.
-- 특례시 성공을 위한 과제는.
▲ 시가 원하는 특례권한을 확보하려면 2차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등 법령 제·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된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창원SM타운) 사업이 특히 논란이 됐다.
▲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시는 흔들리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창원SM타운은 사업시행자가 개발이익으로 문화시설을 세워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하고, 시행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법인을 설립해 자생적 운영을 약속하면서 진행됐다.
그러나 개관 즈음에 시행자와 SM의 시설·콘텐츠 투자 등에 대한 분쟁으로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
개발이익만 확보하고 운영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고, 시민에게 피해로 남는다면 시는 창원SM타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되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올해 로봇랜드 민간사업자와의 1심 소송에서 져 천문학적 액수를 물어내야 할 위기다.
향후 대응 계획은.
▲ 전체 부지 대비 극히 미미한 1필지 (소유권 이전)을 문제 삼아 의도적으로 사업을 면탈한 민간사업자 해태에 대해 소상히 변론해 행정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도, 재단과 노력하겠다.
로봇랜드는 2007년 구상돼 사업 내용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소송과는 별개로 1단계 테마파크 사업 활성화 방안과 2단계 사업 발전 방향에 관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 재선 도전 여부와 향후 시정 과제는.
▲ 통합창원시는 2022년 1월 13일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의 다양성이 발현되는 새로운 창원특례시로 거듭날 것이다.
그간의 준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특례시의 초대 시장이 되고자 한다.
기대가 현실이 되는 창원특례시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청년 맞춤형 정책 추진은 물론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 등에도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로봇랜드 사업 재검토 의견 많아…소송과 별개로 연구용역 진행 중"
![[신년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초대시장 도전…예산·권한 더 확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C0A8CA3D0000016516DA3D980006912A_P4.jpg)
허 시장은 신년을 앞두고 진행한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통합창원시는 내년 1월 13일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원특례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원특례시 권한 추가 확보, 청년 맞춤형 정책 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다음은 허 시장과 일문일답.
-- 올해 시정 성과 3가지를 꼽는다면.
▲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창원국가산단 생산액(9월 기준 3조7천500억원) 등 창원경제 대반등이 있겠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성과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으로 새 랜드마크도 탄생했다.
-- 임기 중 성과는.
▲ 부단한 노력 끝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1월 13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수소산업 육성도 해당한다.
특히 수소시내버스 운행은 전국 1위고, 수소전기차 보급은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로 마산 내만 등에서는 해양보호생물 잘피가 나타나는 등 수질 개선이 입증되고 있다.
-- 아쉬움으로 남는 사업은.
▲ 지역 균형발전과 공정한 문화 향유권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나섰지만 현 상황으로는 쉽지만은 않다.
![[신년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초대시장 도전…예산·권한 더 확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PYH2021011307110005200_P4.jpg)
▲ 시가 원하는 특례권한을 확보하려면 2차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등 법령 제·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된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창원SM타운) 사업이 특히 논란이 됐다.
▲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시는 흔들리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창원SM타운은 사업시행자가 개발이익으로 문화시설을 세워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하고, 시행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법인을 설립해 자생적 운영을 약속하면서 진행됐다.
그러나 개관 즈음에 시행자와 SM의 시설·콘텐츠 투자 등에 대한 분쟁으로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
개발이익만 확보하고 운영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고, 시민에게 피해로 남는다면 시는 창원SM타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되돌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올해 로봇랜드 민간사업자와의 1심 소송에서 져 천문학적 액수를 물어내야 할 위기다.
향후 대응 계획은.
▲ 전체 부지 대비 극히 미미한 1필지 (소유권 이전)을 문제 삼아 의도적으로 사업을 면탈한 민간사업자 해태에 대해 소상히 변론해 행정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도, 재단과 노력하겠다.
로봇랜드는 2007년 구상돼 사업 내용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소송과는 별개로 1단계 테마파크 사업 활성화 방안과 2단계 사업 발전 방향에 관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 재선 도전 여부와 향후 시정 과제는.
▲ 통합창원시는 2022년 1월 13일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의 다양성이 발현되는 새로운 창원특례시로 거듭날 것이다.
그간의 준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특례시의 초대 시장이 되고자 한다.
기대가 현실이 되는 창원특례시를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청년 맞춤형 정책 추진은 물론이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 등에도 노력하겠다.
![[신년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초대시장 도전…예산·권한 더 확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PCM20190802000178990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