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황승국 교수 연구팀 "세계에 K-에너지 힘 보여주길"
작은 전력으로 고효율 에너지 생산…양자 발전기술 개발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황승국 교수 연구팀은 작은 전력으로 고효율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양자 요동에 의한 자기유도 증폭 발전시스템(양자 발전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황 교수 연구팀은 전공인 정보통신공학 분야를 살려 주파수 증폭을 기본 아이디어로 저입력 고출력 양자 발전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동력 발전기에서 저항으로 발생하는 과방전, 과열, 과부하 현상을 양자 요동을 이용해 해결했다.

개발한 양자 발전기로 부하 실험을 한 결과 부하와 관계없이 계속 발전할 뿐만 아니라 추가로 부하를 걸어도 회전자의 회전속도가 변하지 않았다.

이처럼 적은 전력으로 회전자의 회전운동을 고속회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양자 발전기술은 전기 사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든 발전기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어 부하 현상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K-에너지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