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거리두기 유지…'한시적으로' 52.2% '안정될 때까지' 43.8%"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국민 52.2%가 '자영업자 등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는 답변은 43.8%,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연령별로 보면, 거리두기를 한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61.2%로 가장 높았다.

특히 학생들 가운데 거리두기를 한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66.3%로, 거리두기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31.0%)의 갑절 이상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한시적 유지 입장이 44.4%로 가장 낮았다.

안정될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46.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은 성별·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하고, 무선 100% 전화 면접을 시행했다.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