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독도방어훈련 지난주 비공개 실시…독도상륙은 안해
군 당국이 지난주 올해 두 번째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독도 인근 해역에 해군과 해경 함정, 공군의 공중전력 등이 투입돼 독도 방어 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이 비공개로 실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번 훈련은 해상 훈련과 비접촉 훈련 위주로 실시됐으며, 입도(상륙) 훈련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6월 15일에 한 차례 실시됐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