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2022년 첫 해돋이 장면을 국립해양과학관과 공동으로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온라인 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계는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전망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한반도-독도 간 최단 거리에 위치한 해상·해중 전망대로, 수심 6ｍ 지점에서 바다 위와 바닷속까지 볼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정확한 위치는 동경 129도 24분으로 서울(동경 126도 58분)보다 약 10분 먼저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일출과 일몰, 달력의 유래 등에 대한 과학적 설명도 곁들여진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온라인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1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새해 첫 해돋이 온라인으로 보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