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올해 건설 현장 430곳 점검·169건 행정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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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토관리청은 50억원 미만 민간 소규모 건설 현장까지 대상을 넓혀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품질·안전 관리 상태가 불량한 현장에 대해 169건의 행정 처분 및 1천251건의 현장 지시를 통해 개선토록 했다.
유형별 지적 사항은 안전 관리 소홀이 901건, 품질관리 미흡 208건, 시공 137건, 기타 174건으로 나타났다.
행정 처분은 부실 정도에 따라 시정(벌점)명령 39건과 현지 시정 119건, 주의 1건, 발주자 과태료 10건을 부과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집중 점검을 벌여 확인된 관련자 위반사항에 대해 17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경위와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사고 예방 및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22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강원도 및 18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LH 등 32개 유관 기관과 함께 건설 현장 근로자 생명 지키기 '원 포인트'(One Point) 안전 수칙을 마련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강원권 건설 재해율 저감과 건설 현장의 고질적 불법 관행을 개선하고자 맞춤형 현장 점검을 해 안전·부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잘못된 시공 관리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