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14명 확진…감염자 7명 치료 중 사망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계양구 모 요양원 관련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57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부터 확진자 6명이 잇따라 나온 서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체육시설에서도 지난 24일부터 확진자 2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6명이 전날 확진됐다.

서구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남동구 요양병원', '부평구 직장', '서구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3명씩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28명을 제외한 15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2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6천101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92개 중 79개(가동률 85.9%)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82개 중 519개(가동률 52.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1만1천33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2만1천880명이다.

3차 접종자는 90만5천74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