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1억7천만원 투입, 해조류 자생 환경 복원
삼척시 후진·대진 해역 축구장 3배 넓이 갯녹음 발생
강원 삼척시는 후진 해역과 대진 해역의 암반 해조류 자생 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해역 암반은 석회조류로 하얗게 뒤덮이는 갯녹음 현상이 진행 중이다.

바다의 사막화 또는 백화현상으로 불리는 갯녹음은 해양생물의 서식 환경을 파괴한다.

갯녹음 현상 발생 면적은 후진 해역 0.7㏊, 대진 해역 1.54㏊ 등 총 2.24㏊로 축구장 넓이의 3배다.

시는 총사업비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월까지 이보다 넓은 2.544㏊에 대해 해조류 자생 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해수면에 대한 생태환경 복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