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적을"…청주 용성초 백혈병 친구돕기 활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주 용성초등학교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혈병 투병 중인 친구 돕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용성초는 급성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를 받는 조 모(3학년) 군에게 학생들이 모금한 405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조군은 지난달 중순께부터 피로와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입원해 지난 23일까지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만 430만원 나왔다.
그러나 어머니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집안 형편은 넉넉지 못하다.
여기에 더해 조군을 돌보기 위해 어머니가 직장까지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다.
조군은 6개월 이상 입원과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몇 년으로 길어질 수도 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용성초 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펼쳐졌다.
그러고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모금한 돈을 조군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백민주 용성초 학생회장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며 "친구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철 교장은 "아이들 스스로 모금활동을 해 기특하다"며 "병마와 싸우는 학생을 도와줄 뜻있는 분들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용성초는 급성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를 받는 조 모(3학년) 군에게 학생들이 모금한 405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조군은 지난달 중순께부터 피로와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입원해 지난 23일까지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만 430만원 나왔다.
그러나 어머니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집안 형편은 넉넉지 못하다.
여기에 더해 조군을 돌보기 위해 어머니가 직장까지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다.
조군은 6개월 이상 입원과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몇 년으로 길어질 수도 있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용성초 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 활동이 펼쳐졌다.
그러고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모금한 돈을 조군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백민주 용성초 학생회장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며 "친구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철 교장은 "아이들 스스로 모금활동을 해 기특하다"며 "병마와 싸우는 학생을 도와줄 뜻있는 분들이 나와주길 바란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