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간구조변화 위한 단기·중기·장기 22개 사업 구체화

강원 인제군이 1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갈 도심 공간구조변화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인제 시가지 경제 활성화 밑그림 완성…"1천만 관광 시대 연다"
인제군은 인제읍 소재지 종합발전계획을 담은 '시가지 경제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대면 사회 등 다양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인제 도심 종합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시작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연결성 있는 도시공간 구조 개편 방안을 담았다.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자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22개 사업을 구체화했다.

박인환 문학관∼인제 기적의 도서관을 잇는 박인환길 조성은 단기 사업으로, 아미산 군립공원 개발과 비봉상·살구미 지구 개발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오랜 세월 개발이 제한된 아미산은 공원 계획 변경을 통해 인제읍 시가지 경제 활성화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경로정 인공폭포, 인제여행 방문자 센터, 박달고치∼비봉산 집라인 설치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도 44·46호선 이용객과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 주요 관광객의 유입 방안을 구체화해 1천만 관광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