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탁원, 기술보증 등 8개 기관 참여…공간·컨설팅·투자 지원
부산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BIGS' 개소 (종합)
부산경제진흥원은 28일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부산 민·관 합동 코워킹스페이스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 개소식을 개최했다.

BIGS는 부산시와 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5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 부산항만공사, BNK금융그룹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BIGS 지원 총괄 업무를 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공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항만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주택금융공사는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은 펀드 투자와 대출 지원 역할을 한다.

BIGS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한다.

부산 동구 초량동 패스파인더에 둥지를 튼 BIGS는 업력 7년 이내 기술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체계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글로벌 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기 BIGS 기업은 예탁결제원 K-CAMP와 부산시 B스타트업챌린지 대회를 통해 선발된 38개 사며, 이 중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6개월간 공간을 무상 지원한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장 진출부터 투자 촉진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