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병원-통신사 힘모아 골든타임 확보…협업행정 우수사례

행정안전부는 공공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공공 기관과 민간 기관이 협업해 국민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협업인재' 9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업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소방관제플랫폼을 구축한 제주특별자치도 강승호 조정관과 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이 협업인재로 뽑혔다.

두 사람은 해경, SK텔레콤 등과 협업해 긴급 출동차량 출동현황, 환자 이송병원과 이송현황을 119상황실과 병원 응급실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

김 부원장은 제주형 응급의료거버넌스, 제주형 권역외상 거버넌스, 취약지 응급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중증응급환자 야간 휴일지원 사업 등의 책임연구자 역할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의 외국인 부동산 거래와 외환거래 교란행위에 대한 기획조사에 참여한 고경표 국토교통부 주무관,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한 행안부 김재연 주무관과 한국신용정보원 김희태 반장 등도 같은 분야 협업인재로 선정됐다.

협업이음매니저(각 기관의 협업 담당자) 분야에서는 강원도의 홍선희 주무관, 한국환경공단의 서혜정 과장,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진가희 과장, 식품안전정보원의 안숙희 부장이 협업인재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