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만금을 그린뉴딜·해양 생태관광 중심지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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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이 되면 즉시 새만금 해수 유통을 확대하고 새만금의 생태적 가치와 갯벌을 복원하겠다"면서 "2급수 수질의 새만금호를 조성하고 2천㏊ 규모의 양식 단지를 만들어 전북 어민의 삶이 달린 수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전북을 주4일제 시대의 일일 관광중심지로 육성하고 전북 상용차 산업의 녹색 전환을 국가 주도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새만금에 종지부를 찍고 새 전북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주4일제로 전북의 새로운 경제활력을 일으키고 신노동법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일자리 전환을 정의롭게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선 "기후 위기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공항을 줄이는 추세인데 갯벌과 생태 파괴가 너무 심한 만큼 이런 측면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심 후보는 회견 이후 새만금 살리기 공동행동과 정책협약을 한 데 이어 오후에는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군산의료원 파업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