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세계박람회 유치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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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위기에도 부산 대도약 전기 마련" 자평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해 국가균형발전 달성 목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28일 "2021년 부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신 의장은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중심으로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는 등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에 좀 더 신경 쓰고, 남은 임기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 2021년을 돌아본다면.
▲ 실물경제 지표의 큰 폭 하락, 가파른 일자리 감소, 탈 부산 가속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이 유독 부산에서 더 가혹했다.
그런 가운데 부산은 절박함을 원동력으로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메가시티 조성 등 100년을 좌우할 미래사업을 진행하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었다.
-- 올해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와 과제는.
▲ 사상 초유의 시정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시정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장기 표류사업 해결 의지를 선제적으로 표명했고 부산시, 여야 정치권과 함께 12개 장기 과제에 해결 로드맵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다만, 민생 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점과 국가균형발전의 요체이며 최대 숙원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답보상태인 것은 아쉽다.
-- 5개월여 남은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 초점은.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중심으로 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20대 대선 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시,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 남은 민선 7기 부산시정 핵심 현안과 과제는.
▲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는 취약계층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
비상시국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민생 회생에 나서야 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붕괴 우려가 큰 의료시스템 복구도 중요한 과제다.
-- 공공기관장 임명 관련 시와 갈등으로 협치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사장 임명과정에서 시와 의회가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의 뜻을 시정에 올바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지역사회 이해와 소통 능력'을 검증기준에 포함하는 등 시민의 의견이 인사 검증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노력은.
▲ 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취업 유발 50만 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관을 아우르는 단합된 힘이기 때문에 시의회가 시민 의지를 모아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 2022년 새해를 맞는 소감과 포부는.
▲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에서 시와 힘을 합쳐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고 보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같은 취약계층의 고단함을 덜어드리지 못한 것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제8대 시의회는 남은 임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연합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해 국가균형발전 달성 목표
![[신년인터뷰]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세계박람회 유치 구심점 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KR20211220138000051_01_i_P4.jpg)
신 의장은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중심으로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는 등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에 좀 더 신경 쓰고, 남은 임기에도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 2021년을 돌아본다면.
▲ 실물경제 지표의 큰 폭 하락, 가파른 일자리 감소, 탈 부산 가속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이 유독 부산에서 더 가혹했다.
그런 가운데 부산은 절박함을 원동력으로 북항 재개발사업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메가시티 조성 등 100년을 좌우할 미래사업을 진행하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었다.
-- 올해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와 과제는.
▲ 사상 초유의 시정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시정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장기 표류사업 해결 의지를 선제적으로 표명했고 부산시, 여야 정치권과 함께 12개 장기 과제에 해결 로드맵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다만, 민생 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점과 국가균형발전의 요체이며 최대 숙원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답보상태인 것은 아쉽다.
![[신년인터뷰]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세계박람회 유치 구심점 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KR20211220138000051_02_i_P4.jpg)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중심으로 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20대 대선 공약과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시,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 남은 민선 7기 부산시정 핵심 현안과 과제는.
▲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는 취약계층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
비상시국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민생 회생에 나서야 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붕괴 우려가 큰 의료시스템 복구도 중요한 과제다.
-- 공공기관장 임명 관련 시와 갈등으로 협치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사장 임명과정에서 시와 의회가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의 뜻을 시정에 올바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지역사회 이해와 소통 능력'을 검증기준에 포함하는 등 시민의 의견이 인사 검증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
![[신년인터뷰]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세계박람회 유치 구심점 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PCM20190502000234990_P4.jpg)
▲ 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취업 유발 50만 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관을 아우르는 단합된 힘이기 때문에 시의회가 시민 의지를 모아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 2022년 새해를 맞는 소감과 포부는.
▲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에서 시와 힘을 합쳐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고 보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같은 취약계층의 고단함을 덜어드리지 못한 것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제8대 시의회는 남은 임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