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서 돈 잃고 전당포서 가스총 들이대며 강도질한 50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선 경찰, 인근 모텔서 검거…강도상해 혐의 구속영장 신청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인근 전당포에서 강도질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사북읍 전당포에서 60대 주인 B씨에게 가스총을 들이대며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고, B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를 발견한 B씨의 남편이 달려 나오자 달아난 B씨는 인근 모텔에 숨어있다가 2시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전당포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보며 내부 상황을 살핀 뒤 불과 2분 만에 다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강원랜드에서 돈을 잃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잃긴 했으나 강도질을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B씨가 기분 나쁘게 이야기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총 소지 경위에 있어서는 20년 전에 폐차장에서 주웠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조회 결과 2개월 전 실제 주인이 분실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정선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사북읍 전당포에서 60대 주인 B씨에게 가스총을 들이대며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고, B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를 발견한 B씨의 남편이 달려 나오자 달아난 B씨는 인근 모텔에 숨어있다가 2시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전당포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보며 내부 상황을 살핀 뒤 불과 2분 만에 다시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강원랜드에서 돈을 잃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잃긴 했으나 강도질을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B씨가 기분 나쁘게 이야기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총 소지 경위에 있어서는 20년 전에 폐차장에서 주웠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조회 결과 2개월 전 실제 주인이 분실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