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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강제노동 혐의 말레이産 니트릴 장갑 수입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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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베르나마 사이트 캡처]
    [사진=베르나마 사이트 캡처]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강제노동 혐의가 의심되는 말레이시아 1회용 장갑 제조사의 장갑을 전량 압수하고 수입을 금지했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 CBP는 지난 20일 미국 무역항으로 들어온 브라이트웨이, 라글로브, 바이오프로 등 말레이시아의 3개 업체가 생산한 1회용 장갑을 모두 압수하는 명령을 내렸다.

    말레이 매체 베르나마는 보도를 통해 "미 CBP는 말레이 장갑 생산업체들이 강제노동 조사 착수 후 강제노동으로 의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발견해 이같이 조치했다"는 발표를 전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들 말레이 기업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지표 11개 중 10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이번 미 CBP의 조치에 언론들의 답변을 피하고, 대응 방법에 대해 말레이 당국과 의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0일 "미 CBP는 지난 3월 말 세계 최대의 장갑 생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톱 글로브사에게도 '강제노동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억류명령(WROs, Withhold release orders)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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