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대상' 지역인재 9급 316명 합격…여성 75%
지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316명이 최종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1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합격 인원은 지난해(244명)보다 72명 늘었다.

이 전형의 선발인원은 도입 첫해인 2012년 104명에서 매년 늘어 2018년 180명, 2019년 210명, 2020년 244명을 기록했고 이어 올해 처음 300명을 넘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00명, 기술직군 116명이 합격했다.

남성이 78명(24.7%), 여성이 238명(75.3%)을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18.8세로 집계됐다.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으로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