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공개회의서 "여성할당제 기고" 김민전 영입 반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재원 "여성할당제 반대가 당론인가"…논의 끝에 공식 임명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복수의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의결 과정에서 김 교수 임명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명기해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해 총선에서의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주장을 했었고, 여성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여러 번 기고했다는 이유에서다.
여성할당제 폐지는 이 대표가 여러 차례 주장해온 주요 의제다.
이와 관련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가 여성할당제를 당론으로 반대한 적이 있었느냐"며 이 대표의 입장에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현진 최고위원 등 다른 참석자들은 김 교수 임명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또 김 교수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이력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필요한 단일화 논의에 휩쓸려갈 수 있다"는 취지로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 포럼에 참여했고, 2017년 대선 당시 안 후보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ADVERTISEMENT
김 교수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해 총선에서의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주장을 했었고, 여성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여러 번 기고했다는 이유에서다.
여성할당제 폐지는 이 대표가 여러 차례 주장해온 주요 의제다.
ADVERTISEMENT
배현진 최고위원 등 다른 참석자들은 김 교수 임명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또 김 교수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이력이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필요한 단일화 논의에 휩쓸려갈 수 있다"는 취지로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