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4시 55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양평 펜션서 새벽 불…2명 부상·20여명 대피
소방당국은 "건물에 불이 났다"는 펜션 관계자의 119 신고를 접수,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1시간 30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펜션 관계자 2명이 초기 진화 작업을 하다가 손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20여명의 투숙객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